Michael Jackson

공짜로 음악을 줘도 안받겠다고 내가 놀리고 다녔던 두 가수가 Michael Jackson 과 Mariah Carey 였다.

Mariah Carey 는 싫어서 였고 Michael Jackson 은 80년대를 보내며 너무 지겨웠던 탓이었지만.
일주일 전쯤 아침에 일어나 알게된 그의 죽음은 나를 참 멍하게 만들었다.

워낙 Pop 스러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까닭에 Pop 의 대명사인 그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으며, 오버스러운 꺽꺽 소리도 지겨웠고, 얼굴이 날로 하애져 가는 성형에 자신의 정체성을 거부한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던 터라 스스로 그의 죽음이 내게 이정도 충격일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었다.

아마도,
그의 Thriller 앨범이 나온 해를 전후하여 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81-82년)
독서실에서 학교에서 휴대용 라디오로 듣던 음악프로에서 지겹도록 귀에 익었었고
80년대 Coolness 의 대명사 MTV 가 그때문에 자리를 잡았었기 때문에

음악이 결코 내 취향이 아니었더라도, 그의 존재는 우리의 어린 시절의 당연한 아이콘이었다는 것이 새삼 느껴져서 그의 죽음이 여타 다른 외국 Celebrity 들의 죽음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스스로 그가 받아야 할 당연한 인정을 내가 주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고 – 물론 Michael Jackson 이 내가 인정해 주던 안하던 무슨 상관이겠냐 만은.

R.I.P Michael Jackson 그리고 우리의 80년대.
Thriller 앨범 중에서…

Michael Jackson: Wanna Be Startin’ Some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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