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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girls (2006)

Directed by Bill Condon
Starring Jamie Foxx, Beyoncé Knowles, Eddie Murphy, Jennifer Hudson
뮤지컬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언제나 힘들다. 배우들이 큰 스크린에서 클로즈 업 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영화로 보기에는 무엇인가 불편하게 만드는 면이 항상 있다. 또한 뮤지컬에서의 성공이 음악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에 영화의 성공은 음악 이외의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 Dreamgirls 는 내가 최근에 경험한 한 최고로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영화다. 개봉전의 Buzz 를 만드는 것 하며 크리스마스날을 개봉일로 택한다 거나, 개봉도 전에 오스카 상에 엄청난 신경을 써서 사람들이 궁금하게 만들어 내는 것 등등.
영화를 본 후의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조연 Jennifer Hudson 과 Eddie Murphy 가 없었다면 중간정도 가는 잘 만든 할리우드 영화 였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Motown Records 의 생성과 Superemes 를 예상하게 하는 여성트리오 The Dreams 의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Jemie Foxx 가 맡은 Curtis Taylor 역은 야심많은 사람으로 흑인 음악이 mainstream이 되지 못할 때 빈손으로 시작하여 히트 작들을 발굴해 내는 사람이다. Beyonce는 Deena 역 (다이아나 로스를 연상케 하는)을 맡아서 얼굴과 몸매가 예뻐서 리드가 되는 역할이다. Jennifer Hudson은 Effie 역으로 가창력은 뛰어나나 겉모습이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뒤로 밀려야 하는 안타까운 역할이다.
이 영화의 가장 약한 고리는 노래들이다. 영화의 배경이 60-70년대 흑인음악이기 때문에 그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나에게는 솔직히 정수는 커녕 모든 노래가 다 비슷하게 들렸다. 특히 후반부로 갈 수록 밋밋한 R&B 발라드로 일색이게 만드는 것은, Eddie Murphy 가 무대에서 ‘나는 이런 노래 안해’ 라고 소위 ‘추태’를 부리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가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믹하면서도 잊혀져 가는 한때의 Top 가수 역할을 정말 제대로 표현한 Eddie Murphy 나, 첫작품에서 노래 와 연기를 같이 버무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보여준 Jennifer Hudson 은 영화에서 건진 보배다. (Take that Beyonce!)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모두 Jennifer Hudson 의 감정이 몰입된 음악에서 나오는데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과 “I Am Chaning” 은 두고두고 거론될 장면이라 생각된다.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질끔 난 것도 처음이고 크레딧 다 올라갈 때 까지 기다려 Jennifer Hudson 의 이름이 나올 때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를 치는 것도 영화 보면서는 오랫만에 목격한 광경이다.
NYC/SF에서만 특별 상영을 하고 있어서 NYC 에 들린 김에 보게 되었는데, 일반 극장이 아닌 뮤지컬 Theater 에서 상영함으로 해서 아주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물론 더불어 돈을 거의 세배가 되는 $25 씩이나 받아 먹는 상술도 보였지만.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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