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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el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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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Alejandro González Iñárritu

Starring Brad Pitt, Cate Blanchett

영화는 성경의 Babel 의 메시지 처럼, 다른 언어와 문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해와 착각, 편견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네개의 다른 스토리를 통해 보여준다. 물론 이 스토리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 [Crash] 처럼 클라이막스에서 한점을 향해 모아지는 연결이기 보다는 굳이 연결이 필요하지 않은 스토리라인도 있다. 그것이 이 영화가 ‘great’ 이기는 하나 ‘one of the best’ 라고 하기는 힘든 이유중 하나이다.

이 감독의 영화 21 GramsAmores perros를 무지하게 좋아했기 때문에 Babel 은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 게다가 올해 깐느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타게한 작품이므로 여러모로 기대수치를 높여논 것이 사실이다.

영화는 네개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간다.

스토리 1. 10대의 벙어리 소녀인 Chieko는 엄마의 자살 충격과 10대 사춘기의 성적 충동 사이에 방황하고 있다. 아버지 Kôji Yakusho는 딸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스토리 2. 위의 일본인 아버지가 과거에 모로코에 사냥여행을 갔다가 guide 에게 선물로 주고간 총이 있다. 이 총은 모로코의 한 양치기 가족에게 팔리고 이 가족의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총으로 양을 보호하기 위해 자칼을 죽이라며 총을 준다.

스토리 3. 미국인 부부 (Brad PittCate Blanchett) 는 자신들의 결혼생활의 문제를 돌아보고자 모로코를 여행한다. 여행중 사고를 당하게 된다.

스토리 4. 위의 미국인 부부의 자녀를 baby sitting 해주고 있는 Mexican 불법 체류자 Amelia 는, 자기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오기로 했던 부부가 오지 않자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들을 직접 데리고 멕시코로 아들 결혼식을 갔다 오기로 한다.

이 네개의 스토리는 모두 언어와 문화가 다름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 이해의 부재를 담고 있다. 그리고 스토리 모두 마다 각각의 다른 환경과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아주 많은 노력을 보인 것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기대를 못미치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겠다.

일본 소녀 Chieko 의 이야기는, 물론 들리지 않기 때문에 세상과의 의사소통이 힘든 것을 표현하면서 [Babel] 이 가지는 의미를 더해주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전체 연결구조상 따로 노는 스토리다. 즉, 없어도 대세에 지장이 없는 스토리라인 인 것.

사실, 영화에서 가장 powerful 한 스토리 라인은 모로코의 두 형제와 baby sitter Amelia의 이야기이다. 이 두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가면서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영화가 주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따라서 두개의 스토리를 기준으로 좀더 emotion building 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영화의 장르를 말하기는 쉽지 않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냥 [숏컷], [매그놀리아], [크래쉬] 같은 장르라는 딱지를 붙인다. 여러 이야기가 하나의 연결고리로 정점을 항해 가는. 그런 의미로 놓고 보았을 때 [Babel ]은 [크래쉬]가 가졌던 ‘정점으로의 감정 몰입 그리고 카타르시스’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Trailer: